로버트 패틴슨과 ‘스마일’ 감독, 80년대 공포영화 리메이크 협업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마일’의 감독 파커 핀과 배우 겸 프로듀서 로버트 패틴슨이 1981년 공포 영화 ‘포제션’의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미 A24, 넷플릭스, 워너 브라더스, 파라마운트, 소니 등의 관심을 끌며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영화 판권을 둘러싼 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열띤 경쟁은 ‘포제션’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새로운 ‘포제션’의 각본은 ‘스마일’과 다가오는 속편 ‘스마일 2’를 쓴 핀이 맡는다. 핀은 감독으로도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그의 독창적인 비전과 스타일이 이번 프로젝트에 어떻게 녹아들지 기대하게 만든다. 패틴슨은 그의 제작사 Icki Eneo Arlo를 통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일정에 문제가 없다면 주연으로도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 그가 출연하게 된다면, 그의 연기력과 스크린 존재감이 새로운 ‘포제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로이 리(바바리안)도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프로젝트에 더 큰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포제션’에 출연할까?
배우로서 패틴슨은 마지막으로 2022년 매트 리브스의 ‘더 배트맨’에서 브루스 웨인 역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26년 10월에 개봉할 ‘더 배트맨 파트 II’에서 같은 역할을 재현할 예정이다. 그 전에 패틴슨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다음 영화 ‘미키 17’에서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이 영화는 2025년 1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정을 감안하면, 패틴슨이 ‘포제션’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그의 스케줄과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의 참여는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안드레이 주와브스키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원작 ‘포제션’은 스파이인 주인공이 집에 돌아오자 아내(이자벨 아자니)가 이혼을 요구하며 매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이야기이다. 그녀가 숨기고 있는 것을 알아보던 스파이는 그녀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다. 이 영화는 당시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는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제션’은 초기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후 공포 장르 팬들 사이에서 강한 컬트적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1980년대 초반의 뛰어난 영화 중 하나로 회상되고 있다. 핀과 패틴슨은 원작의 특별함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기획안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친듯이 독창적이고 색다르다”며 극찬을 받았다. 새로운 ‘포제션’은 흥행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파커 핀 감독의 독창적인 비전과 스타일이 이번 프로젝트에 어떻게 녹아들지 많은 팬들과 영화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핀 감독은 ‘스마일’ 시리즈를 통해 이미 공포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포제션’ 리메이크 역시 그의 독창적인 연출력이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의 참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다양한 독립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넘나들며 연기력과 스크린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특히, ‘더 배트맨’에서의 연기는 그가 단순한 청춘 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패틴슨이 ‘포제션’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영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팬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포제션’ 리메이크가 원작의 강렬한 분위기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주목하고 있다. 핀과 패틴슨의 협업은 이 프로젝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며, 원작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 모두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